삼성전자는 2026년 10월 1일 갤럭시 탭 S12 울트라와 갤럭시 탭 S12+를 공개했다. 두 제품은 10월 7일 국내에 출시된다. 울트라는 189만 9,700원부터, S12+는 154만 9,900원부터 시작한다.

두 모델은 프로세서와 기본 제공 S펜, 화면 밝기, 충전 속도가 같다. 선택을 가르는 것은 화면 크기와 무게, 저장 공간, 카메라 구성이다. 이 글은 제품을 직접 시험한 리뷰가 아니라 2026년 10월 5일 현재 삼성전자 공식 발표와 국내 제품 정보를 대조한 구매 안내다.

두 모델의 차이부터 보기

항목 갤럭시 탭 S12+ 갤럭시 탭 S12 울트라
국내 가격 154만 9,900원~206만 9,100원 189만 9,700원~301만 8,400원
화면 12.6형, 2,800 × 1,752, 120Hz 14.6형, 2,960 × 1,848, 120Hz
크기 187.8 × 289.5 × 5.3mm 208.5 × 326.3 × 5.1mm
무게 Wi-Fi 553g, 5G 555g Wi-Fi 692g, 5G 695g
메모리·저장 공간 12GB·256GB 또는 512GB 12GB·256GB 또는 512GB, 16GB·1TB
후면 카메라 1,300만 화소 광각 1,300만 화소 광각 + 800만 화소 초광각
배터리·동영상 재생 10,600mAh·최대 21시간 11,600mAh·최대 23시간
공통 사양 디멘시티 9500, 최대 1,600니트, S펜 포함, microSD 최대 2TB, IP68 디멘시티 9500, 최대 1,600니트, S펜 포함, microSD 최대 2TB, IP68

가격은 저장 공간과 Wi-Fi·5G 여부에 따라 달라지는 국내 출시 가격 범위다. 삼성전자가 공개한 두 제품의 가격 하한은 34만 9,800원 차이다. S12+ 시작가를 기준으로 울트라가 약 22.6% 비싸다. 판매가 시작되면 같은 저장 공간과 통신 방식끼리 다시 비교해야 한다.

S12+는 139g 가볍고 가방에 넣기 쉽다

Wi-Fi 모델 기준 S12+는 553g, 울트라는 692g이다. 차이는 139g이다. 숫자만 보면 작아 보여도 태블릿을 한 손으로 들거나 키보드 커버를 더하면 부담이 누적된다. 5G 모델의 차이는 140g이다.

가로 길이도 S12+가 289.5mm, 울트라가 326.3mm로 36.8mm 짧다. 세로 길이는 각각 187.8mm와 208.5mm다. 자주 이동하거나 좁은 책상과 비행기 테이블에서 쓴다면 두께 0.2mm보다 면적과 무게 차이가 더 중요하다.

울트라는 더 큰데도 5.1mm로 S12+보다 0.2mm 얇다. 다만 얇다는 사실이 휴대성을 그대로 뜻하지는 않는다. 기기 전체 크기와 139g의 무게 차이, 함께 살 커버와 키보드 무게를 한꺼번에 봐야 한다.

울트라는 화면 면적이 약 34% 넓다

두 화면은 16:10에 가까운 비율이다. 대각선과 화면비로 계산하면 14.6형 울트라의 화면 면적은 12.6형 S12+보다 약 34% 넓다. 문서와 참고 자료를 나란히 띄우거나 타임라인이 긴 영상·이미지 편집 앱을 쓸 때 울트라가 유리한 이유다.

해상도와 대각선으로 계산한 픽셀 밀도는 S12+가 약 262ppi, 울트라가 약 239ppi다. 울트라는 더 넓은 작업 공간을 제공하고, S12+는 같은 거리에서 작은 글자와 선을 조금 더 촘촘하게 표시한다. 둘 다 120Hz 다이나믹 아몰레드 2X이며 최대 밝기는 1,600니트, 고휘도 모드는 최대 1,000니트다.

둥근 모서리와 카메라 영역 때문에 실제 보이는 면적은 표기된 직사각형보다 작다. 매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면 평소 쓰는 앱을 2분할·3분할로 띄우고 글자 크기와 손이 닿는 범위를 직접 보는 편이 정확하다.

성능과 S펜은 같은 출발점이다

두 제품 모두 3nm 미디어텍 디멘시티 9500을 쓰고 안드로이드 17 기반 One UI 9를 탑재한다. 삼성전자는 전작 S11 울트라와 비교해 NPU는 최대 61%, CPU는 19%, GPU는 17% 빨라졌다고 밝혔다. 제조사 자체 비교 수치이므로 앱별 실제 속도와 발열은 독립된 실측을 확인해야 한다.

S펜은 두 제품에 기본으로 들어간다. 멀티 윈도우는 화면을 최대 세 영역으로 나눌 수 있고, 어도비 포토샵과 노타빌리티를 비롯한 창작·필기 앱 혜택도 제공된다. 기능 목록만 보면 울트라가 별도의 상위 성능 칩이나 다른 S펜을 주는 구조는 아니다.

울트라의 차이는 16GB 메모리·1TB 저장 공간 구성을 선택할 수 있다는 점이다. 큰 이미지 파일이나 영상을 기기에 오래 보관하고 여러 작업을 동시에 쓰는 사람에게 의미가 있다. 두 모델 모두 microSD를 최대 2TB까지 지원하므로, 앱과 작업 파일을 모두 내부 저장 공간에 둘 필요가 없다면 S12+의 512GB 구성도 비교할 만하다.

배터리 두 시간 차이에는 화면 크기도 함께 본다

울트라는 11,600mAh 배터리로 동영상 재생 최대 23시간, S12+는 10,600mAh로 최대 21시간을 표방한다. 둘 다 45W 충전을 지원하며 삼성전자는 완전 충전에 약 95분이 걸린다고 안내한다.

이 시간은 출시 전 모델에서 저장된 720p 영상을 재생한 제조사 시험값이다. 네트워크, 화면 밝기, 앱과 배터리 상태에 따라 실제 사용 시간은 달라진다. 울트라의 배터리가 1,000mAh 크지만 화면도 넓기 때문에 일반 작업에서 언제나 두 시간 더 간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45W 여행용 어댑터는 기본 구성품에 포함되지 않는다. 이미 호환 충전기가 없다면 기기 가격에 충전기 비용도 더해야 한다. 프로 키보드와 북커버 같은 액세서리도 별도 판매다.

울트라만 1TB와 후면 초광각을 제공한다

울트라는 후면 1,300만 화소 광각과 800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를 갖췄다. S12+ 후면에는 1,300만 화소 광각 카메라 하나가 들어간다. 문서나 화이트보드를 넓게 찍어야 하고 뒤로 물러설 공간이 부족한 상황이라면 울트라의 초광각이 도움이 될 수 있다.

전면은 둘 다 1,200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다. 화상 회의와 영상 통화만 놓고 울트라를 고를 사양 차이는 없다. 카메라 화질은 화소 수만으로 판단할 수 없으므로 실제 촬영 품질이 중요하다면 출시 뒤 원본 사진과 영상을 확인해야 한다.

공통 기능에도 조건이 붙는다

두 제품은 IP68 방수·방진 등급을 받았지만 물속에서 계속 쓰는 기기는 아니다. 시험 기준은 최대 수심 1.5m 담수에서 30분이며, 해변이나 수영장 사용은 권장되지 않는다. 방수 성능은 마모에 따라 낮아질 수 있다.

삼성전자는 최대 7회의 운영체제 업그레이드와 보안 업데이트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를 지원 종료 날짜나 7년 보장으로 바꿔 읽으면 안 된다. 정확한 종료 시점과 업데이트 배포 일정은 추후 지원 공지를 확인해야 한다.

구글 AI 프로 6개월, 포토샵 프리미엄 4개월 등 앱 혜택도 제공된다. 무료 기간과 첫 구독 할인은 앱마다 다르며, 기간이 끝난 뒤 비용과 자동 갱신 조건은 각 서비스의 신청 화면에서 따로 확인해야 한다.

구매 전에 확인할 여섯 가지

  1. 휴대 빈도: 매일 들고 다니면 139g의 본체 차이에 커버와 키보드 무게까지 더해 본다.
  2. 화면 사용법: 한 앱을 크게 보는지, 문서·영상·노트를 2분할이나 3분할로 함께 쓰는지 확인한다.
  3. 저장 공간: 1TB 내부 저장 공간과 16GB 메모리가 꼭 필요한지, microSD로 대신할 수 있는지 계산한다.
  4. 카메라: 후면 초광각이 문서 촬영과 현장 기록에 실제로 필요한지 본다.
  5. 전체 비용: 45W 충전기, 키보드와 커버를 포함한 가격을 비교한다.
  6. 실측 확인: 장시간 성능과 발열, 화면 반사, 배터리는 출시 뒤 독립된 측정 결과를 확인한다.

어떤 모델이 맞나

갤럭시 탭 S12+가 맞는 사람

  • 이동이 잦고 553g의 본체 무게를 우선한다.
  • 12.6형 화면과 최대 512GB 내부 저장 공간이면 충분하다.
  • 같은 칩과 S펜을 더 낮은 시작 가격에 쓰고 싶다.

갤럭시 탭 S12 울트라가 맞는 사람

  • 14.6형 화면에서 여러 자료와 편집 도구를 동시에 띄운다.
  • 16GB 메모리·1TB 내부 저장 공간이 필요하다.
  • 후면 초광각 카메라와 2시간 더 긴 제조사 동영상 재생 수치가 중요하다.

정리하면

갤럭시 탭 S12+와 울트라는 같은 칩, 120Hz 아몰레드 화면, S펜과 45W 충전을 공유한다. S12+는 시작가가 34만 9,800원 낮고 Wi-Fi 모델이 139g 가볍다. 울트라는 화면 면적이 약 34% 넓고 1TB·16GB 구성과 후면 초광각 카메라를 선택할 수 있다.

한 가지 앱을 쓰며 자주 이동한다면 S12+가 단순한 선택이다. 여러 창과 큰 편집 화면, 최대 저장 구성이 필요한 경우에만 울트라의 크기와 가격 차이가 의미 있다. 10월 7일 판매가 시작되면 같은 저장 공간과 통신 방식의 실제 가격, 액세서리까지 묶어 최종 비용을 비교하면 된다.